BBBY 상장폐지 확정

결국 상장폐지하기로 한 BBBY(베드배스앤드비욘드)

BBBY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은 24일에 전해졌으며 이후로는 매도결제액이 매수결제액보다 커졌다.

파산보호 신청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 대부분이 손절매에 나섰다

 

 

여기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이 엄청나다는 소식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탈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의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 순매수액은 1266만에 달했다고 한다.

 

 

해당 기간 BBBY의 순매수액은 상위 11위이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밈 주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밈 주식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큰 관련 없이 온라인에서의 입소문만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는 종목을 뜻한다.

 

2021년 미국에서 공매도 펀드 척결을 명분으로 내세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던 게임스탑이 최초의 밈 주식으로 평가받는다.

밈 주식은 기업가치가 상승하며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으며, 단기간에 높은 변동성을 이용해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장외에서 거래를 할 수 있지만 통상 상장폐지된 기업의 주가는 급락하게 된다.

국내 증권사들도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매매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스배드앤드비욘드(BBBY)는 나스닥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통보를 받고 다음 달 3일 주식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