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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욱 별세.. 한국 최초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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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DJ

최동욱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최 옹

1960년대 초 종로 2가에 위치한 뮤직홀 '디쉐네(Die Shone)'

DJ를 맡아 음악 관련일을 시작했다.

 

이는 국내 뮤직홀 DJ의 효시다.

이후 '메트로', '카네기', '쎄시봉' 등 유명 뮤직홀 DJ를 거쳤다.

그는 턴테이블로 음악을 틀고 곡목을 소개하는

'DJ'라는 명칭을 국내에 굳힌 주인공이다.

 

뮤직홀 DJ로 일하면서

1963년 동아방송(DBS)

공채 1기 PD로 입사

 

최 옹은 이밖에도 라디오 방송에서 DJ로서

선구자적인 역을 했다.

 

 

1960년대 동아방송 '세시의 다이얼'에선

국내 생방송 처음으로 전화로 음악 신청을 받았고

1970년대 방송한 동아방송 '영시의 다이얼'은 심야 생방송의 시초다.

 

1970~80년대엔 서울신문, 스포츠동아 등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특히 레저도 담당했던 그는 자동차, 운전 기술 등의 칼럼으로 유명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책도 10여권이나 펴냈다.

 

 

1991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로스앤젤레스(LA) 미주한인방송의 소규모 라디오 방송국 사장을 지냈다.

2010년 설립된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 초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9년에 '3시의 다이얼' 방송 55주년을 기념한 대공연도 열었다.

 

 

2023년 02월 17일

향년 87세로 별세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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