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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하고 비싼 회화 작품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프랑스의 농업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수프를 끼얹어 논란이 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28일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여성 두 명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며 모나리자에 빨간색과 노란색 수프를 뿌렸다.
그나마 다행은 1956년 볼리비아 남성이 던진 돌에 훼손당한 이후 유리로 덮여 보호되고 있어 직접적인 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계속해서 테러당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2022년에는 한 남성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케이크를 던졌으며, 2009년에는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화가 난 러시아 여성이 찻잔을 던지기는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이번 수프 테러는 최근 프랑스 농민들의 불만과 관련이 돼있다.
두 여성도 프랑스 농업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시애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업 강국으로 불리는 프랑스에선 최근 농민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프랑스 정부가 친환경을 이유로 농업용 경유 면세 폐지를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농민들은 프랑스 파리 주요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시위대는 모나리자 앞에서 "예술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 중 어떤 게 중요한가", "당신들 농업정책은 병들었다. 우리 농민들은 일하다가 죽어가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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