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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논란 정리(잼버리란?, 미국 영국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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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받기 힘들어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가 돼야 할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혼란과 갈등을 양산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에서 주최하여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보이스카우트 멤버들의 합동 야영 대회이자 각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청소년 축제이다.

 

본래 '잼버리'(Jamboree)라는 단어는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로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를 뜻하는 시바아리(SHIVAREE)라는 단어가 음이 바뀌어 전파된 것으로,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이 영국 런던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야영 대회를 이렇게 칭하면서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제 117회 세계 잼버리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지금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새만금 야영장이 평화롭지 않다.

4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비명이 나오고 있다.

폭염과 배수, 청결하지 못한 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 야영자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잼버리 참가자는 158개국 4만 3225명이다.

현재까지 155개국 4만 2593명이 입영해, 입영률 98.5%를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국제행사이다.

 

 

하지만 미흡한 준비로 열악한 환경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잼버리 야영장에서는 연일 영상 35도에 달하는 날씨가 이어져 매일 100~400명의 온열환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지난 4일 밤 영국이 야영자 철수를 결정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참가국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영국 스카우트연맹은 성명을 통해 잼버리 현장을 떠나 서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할 뜻을 밝혔다.

영국에 이어 지난 5일 미국과 싱가포르가 철수를 결정하면서 더욱 혼란이 시작되었다.

 

 

연쇄 철수 사태를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다행히 우리나라 정부가 반성의 모습을 보이며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약속하며  3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대회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데일 코베라 스카우트 아시아태평지역 의장은 "지난 며칠간 극심한 열기와 습기는 우리 청소년들과 봉사자들에게 큰 과제였다"면서도 "우리 대표단은 통제할 수 없는 자연환경을 받아들이고 잼버리가 잘 운영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 정부와 한국 스카우트 연맹은 음식, 기반시설, 위생 관리 같은 부분에서 다양한 방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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