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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우주쓰레기 논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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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우주쓰레기 논란 정리

호주 서부 해안에서 발견된 정체 모를 물체

정체불명의 원통형 물체가 호주 서부 해안으로 떠밀려와 논란이 되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서호주의 주도 퍼스에서 250km 떨어진 그린 헤드(Green Head) 해변에 구리색 원통 모양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떠밀려 왔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이 원통형 물체에 대해 "지난 15일 한 시민이 이 물체를 발견했고 다음 날 오후에 경찰에 신고했다. 정확한 정체를 알기 위한 절차가 시작되는 동안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고 지난 18일에 비공개 장소로 안전하게 옮겨졌다"라고 전했다.

 

 

여태까지 밝혀진 바로는 "우주 쓰레기"로 추정된다

호주오주국은 "이 물체는 다른 나라가 발사한 우주발사체의 일부일 수 있다"며 "현재 외국의 우주 기관들과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의 우주 고고학자인 앨리스 고먼 박사는 이 물체에 대해 "과거 인도가 발사한 극지 위성의 일부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인도가 발사한 발사체와 비교하며 "크기와 재질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고먼 박사는 "우주로켓은 다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추진체가 고갈되면 순차적으로 분리된 후 파편이 지구로 떨어진다"며 "원통의 색상과 모양이 거의 손상되지 않은 것을 봤을 때 우주에 도달하기 전에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5~10년 전에 바다에 떨어져 최근 심해 폭풍으로 해안까지 밀려왔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사체에 실린 고체 연료가 고온에서 독성 물질을 방출한다. 여전히 소량의 잔여 연료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주 쓰레기를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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