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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상어 출몰(+서귀포 식인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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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앞바다에 나타난 식인상어 일종인 무태상어 사체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공원 해안가 갯바위에 상어가 죽어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상어 사체는 길이 약 126cm, 둘레 약 52cm인 무태상어로 확인됐다.

무태상어는 성어의 경우 최대 3m까지 성장하며, 사람에게 피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당 상어 사체에서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서귀포시에 인계 조치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07월 08일에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무태상어가 발견돼 피서객 대피와 입용 통제 등 소동이 일어난 바 있다.

 

 

무태상어는 전 대양의 온대 해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국내에서도 서해와 남해, 제주에서 종종 포착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상어를 발견하면 당황하지 말고, 물장구를 세게 치지 않는 등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물 밖으로 피신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물놀이객과 해녀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상어들이 해수온 상승에 따라 점차 올라오면서 개체 수나 종수가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수온 상승 여파로 열대·아열대 해역에 살던 상어가 우리나라 쪽으로도 서식지를 넓히며 향후 개체수가 더 늘아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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