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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교 붕괴 원인 - 유지보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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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붕괴돼 사상자를 만든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지난 4월 5일 오전 9시 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에서 양쪽에 있는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무너지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던 사고에 대해 원인이 나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정자규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붕괴 원인과 관련해 외부에서 유입된 염화물로 인해 철근이 부식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저하돼 발생한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네요.

 

통상적으로 교량의 경우 철근 등이 있는 내부로 외부물질이 침투할 수 없는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과수의 감식에 따르면 정자교는 교량 표면에 대한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외부 물질이 유입이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유입돼 철근이 부식된 상태였으며,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도 저하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원인결과로 성남시의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자교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 안전 점검에서 '양호'판단을 받았고, 상반기에도 '양호' 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나왔지만 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했을까요..

 

 

경찰은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교량 안전점검 업체 관계자 2명을 입건했습니다.

안전점검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마치 참여한 것처럼 꾸며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 자료와 관련해 조사, 국과수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사고 책임 규명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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