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인상 확정, 한국전력 주가는?

한 달 넘게 미뤄진 전기가스 요금

12일 당정과 에너지 업계등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오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폭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확정되었고, 얼마가 인상될 것인지가 남은 것이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고강도 자구안을 각각 발표한 것에 맞춰 당정이 요금 인상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정부와 여당은 한전과 가스공사를 향해 '국민에게 요금 인상을 요구하기에 앞서 자구책부터 마련하라'라고 요구해 왔다.

이에 한전은 총 25조 7000억 원 규모, 가스공사는 총 15조 4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핵심 부동산을 매각하고,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은 소폭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보통은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되면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하는데

오늘의 호응도는 크지 않은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요금인상안이 발표되기 직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기요금이 kWh당 7원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2분기 영업손익은 1조 2천억 원 손실로 적자 지속을 전망한다"며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루빨리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그렇다고 요금이 많이 올라도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