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트로트 가수 해수가 향년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경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한 A씨는 가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YTN 보도에 따르면 해수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은 해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A씨가 바로 트로트 가수 해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밝혀진 후 해수의 SNS에는 지인과 팬들이 안부를 묻는 댓글이 빗발쳐 현재 해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닫힌 상태다.
사망 전날까지도 SNS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는데..
어쩌다 갑작스럽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인가..
해수 측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난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은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 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워낙 사랑받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장윤정은 SNS를 통해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 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며 "빈소가 차려 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해수에게 꽃을 올리고 영정 사진 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말이 안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 애쓰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프고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멍하다. 거짓말 일거라 웃었다가 다시 울었다가 소리쳤다가 매정하다고 화를 냈다가 그리워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라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마지막 날까지 웃어 보이고 제 품에 안기고 사랑한다고 아낌 없이 표현했던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며 "사랑해 해수야. 잊지 않을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이도진 또한 애도를 표했다.
이도진은 "해수야 해수야 해수야. 오빠 옛 핸드폰에 우리들의 사진 한가득 있구나 오빠 앨범 나와서 축하해 주던 때가 어제인 거 같은데 우리 이쁜 해수 오빠가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기억할게 보고 싶다 해수야 한 번만 너가 그렇게 잘하던 우리들 흉내 내줘 ㅠ"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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