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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주가조작 일당에 수십억 투자(+피해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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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리난 주가조작 일당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등 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주가조작

 

이들 주식의 특징은 모두 유동 주식이 거의 없는 자산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치투자들이 선호하던 이들 종목은 그동안 별다른 호재 없이 주가가 지속상승했다.

폭락 직전까지 1년 동안 주가는 두 배에서 다섯 배 급등했다.

 

 

작년 초 1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던 삼천리는 이달 주가가 52만 원을 돌파하며 5배로 뛰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폭등한 종목도 있었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에 대해 금융당국은 신종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간 테마 종목을 급등시킨 뒤 치고 빠지는 통상적인 방식과 구분된다.

이들은 의사, 변호사, 연예인 등 고액자산가의 자금을 모아 저평가 자산주 주가를 장기간 조용하게 끌어올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수 임창정' 포함돼 있었다.

물론 임창정은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임창적은 이들에게 수십억 원을 투자했고 따로 이들과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들에게 돈을 맡긴 건 올해 초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15억 원은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15억 원은 부인의 계정에 넣었다.

 

임창정은 "어떤 종목인지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이익이 좋고 수익이 얼마만큼 났다고 하니 되게 좋겠다'(싶었다. 그래서) 15억, 15억을 개인 계좌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임창정 피해자

 

그리고 "당연히 그 친구들이 하는 팀들이 하는 룰인가 보다'했다. 저는 주식을 모르니 그렇게 다 해줬다"라며 "30억 원이 한 달 반 만에 58억 원이 됐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돈 많으신 회장님들도 개인 돈을 불려주고 막 그런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임창정에 따르면 이들은 임 씨가 넣은 30억 원으로 신용매수까지 해 모두 84억 원어치 주식을 샀다.

 

임창정은 "저는 30억 원을 샀다. 근데 84억을 샀던 거다. 저는 몰랐다"라며 어제(24일)와 오늘(25일) 폭락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임창정 피해자 주장

 

그러면서 "둘 다 반 토막이 나 있는 거다. '뭔 일인가'. 그게 어제인 거다. 이게 '누군가에게 당했다'라는 표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이른바 작전 세력들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했고,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함께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거기(골프장) 서 겸사겸사 공연도 하고 이렇게 된 거다. 형도 가서 공연을 어떻게 할 건지, 거기에 있는 회원들을 어떻게 할 건지, 형도 가서 봐야 될 것 아니냐"라고 전했다.

 

임창정 주가조작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라며 수사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엄청난 희대의 주가 조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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