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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붉은색 하늘(황사가 심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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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빌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해방으로 마스크를 벗은 기쁨도 잠시..

중국발 황사 때문에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겠네요.

 

 

어제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올해 최악의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오늘도 황사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최악의 공기질이 이어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11일부터 내몽골고원 등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이 황사는 모레(14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말 붉은색으로 뒤덮인 한반도

위에 지도는 전국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는 그림으로 붉은색이 진할수록 농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국내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건 올해 들어 세 번째이지만, 2.5배 이상으로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 올해 일평균 농도 최고치는 1월 7일의 125ug/㎥였습니다.

 

 

황사가 심해진 이유

황사란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즉 떨어지는 모래흙을 말합니다.

 

수천㎞ 떨어진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바람을 타야 할 뿐 아니라 상층에서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하강 기류를 만나야 하는데 이번 항사가 이러한 기상 조건들이 맞물려 한반도를 덮은 것입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오른쪽에 있는 한반도는 북풍 계열의 영향을 받게 된다"며 "하강 기류와 맞물리면서 황사가 북쪽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듯이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14일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황사가 점차 해소될 전망이니..

오늘내일 마스크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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