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전자담배를 강력하게 규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유는 호주에서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유행처럼 퍼졌기 때문입니다.
2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전자 담배를 출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보조 제품만으로 소비되도록 만들겠다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와 의약품이 아닌 전자 담배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맛과 포장을 제한하고 니코틴 함량도 낮추기로 했다.
호주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강력한 담배 규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일찍부터 담배 포장에 경고 문구와 그림을 넣었고, 세금도 무겁게 매기고 있죠.
호주에서 담배 한 값의 가격은 우리의 거의 10배인 약 4만 5천 원입니다.
그래서 특히 학생들은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가 들어오면서 청소년들에게 유행처럼 퍼지고 있어 이를 규제할 예정인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금연 보조제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전을 받으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는 오락용 제품으로 분류되면서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맛도 사탕이나 초콜릿 등이 함유돼 있어 거부감 없게 청소년들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들이 니코틴이 없다고 해도 다른 중독성이 있는 물질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중독성이 없다고도 습관이 돼 어른이 돼서도 담배를 쉽게 접근한다고 합니다.
마크 버틀러 호주 보건부 장관은 "전자담배는 중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행동 관련 문제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초등학교에서도 널리 퍼지고 있다"며 "전자담배 회사들은 새로운 흡연자를 만들기 위해 중독성 있는 제품을 가지고 멋지게 포장하며 향을 첨가하고 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 아니다"라며 "이제 오락용 제품은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호주 정부는 내주 발표될 연방정부 예산안에서 전자담배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 캠페인과 금연 지원 프로그램 등을 위해 2억 3천400만 호주달러(약 2천101억 원)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시 출장정지 이유(+트루아, 아작시오 결장) (0) | 2023.05.03 |
---|---|
강재준 전속계약(+나이, 키, 몸무게, 초록뱀이앤엠 소속연예인) (6) | 2023.05.03 |
솔비 공식입장(+주가조작 논란, 작품사며 투자 제안) (0) | 2023.05.03 |
하와이 무인풍선 발견(+중국 5개 대륙 정찰풍선) (0) | 2023.05.03 |
민서 전속계약(+김민서, 나이, 키, 빌엔터테인먼트 소속연예인) (0) | 2023.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