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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어 사용시 벌금 1억 4200만원?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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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회사에서 공식 통신 및 문서에 이탈리아어 대신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사용하는 공공 및 민간단체에게 최대 10만 유로(약 1억 4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CNN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I) 소속인 파비오 람펠리 하원 의원이 이탈리아어를 보호하고 육성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이 같은 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이 법안이 통과되려면 상·하원 양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에 실제로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법안의 내용은 공공 행정 분야에서 공직을 맡은 사람은 누구나"이탈리아어에 대한 서면 및 구두 지식과 숙달"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라이에서 운영되는 회사의 직업을 나타내는 모든 이름과 약어는 이탈리어오로 표기해야 하며, 외국어는 번역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합니다.

 

 

이 같이 이탈리아가 외국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이 법안은 모든 외국어를 포함하고 있지만, 특히 영어 단어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적대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이탈리아어를 보호하려는 취지 같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전통 음식 문화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나온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법안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동물세포를 합성해서 만든 대체육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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