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출근길 더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서서 가다보면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속이 매스껍거나 앞이 캄캄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여성분들 있지 않으신가요?
특별하게 몸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증상에 당황하시고 '내 몸에 큰 이상이 있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 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합니다.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작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입니다.
증상
1. 실신 전 아찔한 느낌을 받음
2.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림
3. 피부가 창백해짐
4. 시야가 좁아짐
5. 복통
원인
미주신경성 실신을 유발하는 흔한 요인에는 장기간 서있는 것, 고열에 노출, 피를 보는 것, 신체 손상에 대한 두려움, 대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것 등이 있습니다.
대처법
아찔함과 함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앉거나, 눕거나, 다리를 몸보다 높게 올려 놓아야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오래 서 있어야 할 경우에는 발목을 돌리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등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방법
제가 실제로 도움 받은 예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탄력 스타킹 착용
다리쪽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에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여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저는 주로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기 때문에 예방이 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2. 염분 섭취
다이어트를 한다고 저염분식으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적당한 염분이 체내에 있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몸이 전반적으로 마르고 약한 20~30대 여자분들이 주로 증상을 겪기 때문에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4. 한약 복용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잔병이 많아서 한약을 복용해 체질 개선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며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나, 실신해서 머리를 부딪히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잦은 실신이 지속 된다면 다른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