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많았던 권도윤..
내달 발매되는 앨범을 끝으로 잠정 은퇴선언을 하였습니다.
권도운은 가수겸 정치인입니다.
2009년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곡상, 작사상 3관왕을 타며 가요계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본명인 권혁민을 사용하다가 이후 컬투 정찬우의 기획 하의 권스틴으로 활동명을 바꾸며 활동하다 다시 권혁민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권도운은 2020년 10월 6일 트로트 가수 최초로 게이로 커밍아웃하면 화제가 되었었죠.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고 싶었다.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커밍하웃 이후 행동하는 성소수자인권연대에 정식 회원으로 입회하고 이후 정의당에 입당을 공식화 하였습니다.
장항준, 김조광수, 봉준호, 박찬욱 등 영화감독은 존재했지만 연예인으로서 정의당에 공식 입당 절차를 밟은 사례는 권도운이 최초라고 하네요.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자수의 배경에는 게이 유튜버 박우식의 협박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우식과의 진실 공방이 있었다가 화해했다고 알려져 사건이 정리되는 듯 했으나, 본인은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더이상 정치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정의당을 탈당하였습니다.
그런데.. .불가 한달 만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입당한 것이 밝혀지며 또 다시 이슈가 됐었지만.. 민주당과 지향하는 가치가 맞지 않는다며 섣부른 결정이었음을 후회한다며 재탈당 하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정의당으로 정치할동 하려고 했으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어쩔 수 없이 탈당하고 정치는 계속 하고 싶어 민주당에 입당하였는데 민주당과는 안맞아서 탈당하게 된 것으로 추측하고있습니다.
<권도운 은퇴 입장문>
안녕하세요. 가수 권도운입니다.
우산 지난 10월 저의 성정체성을 공개하고 나서 SNS를 통해 수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서 실망을 드리는 행위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다시 태어나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중 여러분들에게 모범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그 언젠가 좋은 음악으로 되돌아올 때 까지 잠정 은퇴의 시기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은퇴 이전 마지막 앨범인 20번째 앨범 녹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정치인도 아니며 가수 겸 작곡가 입니다. 가수로서 잠정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좋은 음반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수 권도윤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전화와 SNS를 통해 저를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홍석천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권도운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그간 연예인이란 신분으로서 실망을 드리는 행동을많이했다. 저는 다시 태어나는 시기가 필요하고 대중 여러분들께 모범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돼 언젠가 좋은 음악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잠정 은퇴 시기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