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씨는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친 후 집단폭행을 주장해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었는데
오늘 폭로자가 고소취하 하며 잘무리 되었다고 하네요!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에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한번 알아봅시다.
김 씨는 위키트리를 통해 "나는 박초롱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은퇴 협박 사건'의 당사자이자 학창 시절 박초롱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밝힌 후 "학폭 가해자인 박초롱이 피해자인 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소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해 억울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초롱과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김 씨는 "학교도 서로 달랐던 고등학교 재학 시절 청주 사창동의 어느 길거리에서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쳤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박초롱에게 미소를 지은 것이 폭행이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그 친구는 저를 못마땅한 얼굴로 째려봤다. 잠시 후 나를 뒤쫓아온 박초롱의 친구가 '야 박초롱이가 너 때리고 싶대'라고 말하며 어떤 골목길로 끌고 갔다. 끌려간 곳에서 박초롱은 자신을 보며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뺨부터 내리쳤다"고 설명하며 "박초롱이 내 뺨을 친 것이 신호가 됐는지 나를 둘러싸고 있던 박초롱의 친구들도 나의 머리나 어깨 등을 마구잡이로 폭행하며 다리를 걷어차고 머리를 잡아당기며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고 전하며 "박초롱의 친구 중 한 명이 '얘 옷도 벗겨보자' 라는 말을 하며 '옷을 벗기려고 잡아당겨서 내가 필사적으로 옷울 움켜쥐어 가디건이 조금 벗겨졌다. 그 수치심과 충격으로 나는 그날 내가 입고 있었던 옷을 지금까지고 디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초롱의 입장을 듣기 위해 플레이엠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 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 협박을 해왔다"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서 입장을 밝힌 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하며 A씨를 명예훼손과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A씨는 무고 혐의로 박초롱을 맞고소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 왔는데 그 사건이 오늘 마무리 된 것이다.
28일 박초롱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걱정을 끼쳤던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박초롱과 A씨는 그간의 오해를 모두 풀었다"며 "그동안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뜻을 모아 현재 고소 취하 절차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두 사람은 주변인을 모두 배제한 가운데 따로 만나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동안 서로에게 지녔던 서운함, 그리고 서로에 대해 가졌던 불편했던 속마음도 모두 털어놓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고, 그 간의 힘겨웠던 다툼과 소모전을 모두 털어내자는 것에 뜻을 함께했다'며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도 취하하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