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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엄청 크게 산불이 났네요.
대통령 사전 선거투표날.. 불이라니ㅠ
선거 인력도 부족할텐데.. 참으로 안타깝네요.
산림청은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급속도로 커짐에 따라 4일 오후 2시 10분에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주민 3900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합니다.
광역 단위 산불진화헬기, 관할 기관 진화대원 100% 투입 및 인접 기관 진화대원 50%까지 동원해 큰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막으려고 노력 중이긴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거 같네요.
당국에 따르면 산불이 처음 난 두천리를 비롯해 상당·하당리, 사계리, 소곡리 등 9개 마을 2215가구 주민 3900여 명이 산불 현장과 떨어진 마을회관,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행정당국과 소방, 경찰은 해당 마을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다행히도 별다른 인명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울진 산불이 위험한 이유가 한울 원전과 산불현장이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불씨가 원전 2호기와 3호기 사이 뒷산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 주변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물론 원자력 발전소 자체가 두꺼운 콘크리트 건물로 돼 있어 산불이 덮쳐도 불길이 번질 수 없으며, 원전과 인근 야산 사이 넓은 도로가 있어서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불안하긴 하네요
한시 빨리 산불이 잡힐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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