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영훈은 유니버스 내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한 팬으로부터 "영훈아 나 이재현인데 폰 바꿔서 번호 뭐였지"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영훈은 "내 번호는 ***"이라며 핸드폰 번호 11자리를 장난스럽게 공개했다.
이후 그는 "잠깐만 전화 걸지 마라. 이거 진짜 누구 번호면, 걸지 마라.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다"라며 "저 번호는 데뷔일이다"라고 급히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이미 해당 번호를 가진 A씨는 피해를 보고 있었다.
A씨는 오픈 채팅방에서 "더보이즈 데뷔일이랑 제 번호가 같아서 전국에서 전화랑 택배 문자가 온다"며 "제 번호가 본인들 번호라고 장난쳐서 분당 8명 이상 전화가 와 덕분에 더보이즈가 아이돌 그룹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사에서 더보이즈로 택배 보내는걸 다 제번호로 보내더라. 믿기지 않지만 2년째"라고 덧붙였다.
<영훈 사과>
이에 영훈이 공식 사과한 것이다.
18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16일 밤 제가 프메에서 했던 이야기로 인해 불편을 겪게 해드린 분께 회사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지만 다시 한번 죄송한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하며 "팬분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며 "제가 기념일로 언급했다 삭제한 번호가 실제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 번호임을 알게 됐다. 더 이상 피해가 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께도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더 조심하고 주의하면서 소통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식 입장>
더비 여러분 영훈입니다.
지난 16일 밤 제가 프메에서 했던 이야기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해드린 분께 회사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팬분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념일로 언급했다 삭제한 번호가 실제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 번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께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더 조심하고 더 주의하면서 소통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